이번 주말에 비디오로 빌려서(우리집은 아직도 비디오로 영화봅니다. ^^;;;) 본 영화들임다. 원래는 적당한 영화 조조할인으로 보려고 했는데... 토요일 아침에 늦잠을 자버리는 바람에... 비디오로 대체했지요. ^^;;;
1. 리얼 스틸...
그냥 딱 헐리우드 영화... 강철 로봇들의 권투 시합은 박진감이 넘쳤는데... 스토리가 좀 심심했습니다. 캐릭터도 꽤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았는데... 너무 가족애를 앞세우다보니 스토리가 좀 죽은 듯한 느낌이...
그렇지만 이런 류의 영화에서 가족애를 빼면 뭘 남을까 싶어서 생각해보니 그리 나쁜 스토리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 보고 싶다는 느낌은 안들지만 그래도 보고 후회된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아톰이 찰스(휴 잭맨 분)의 복싱 모션을 그대로 카피해 시합하는 모습은 나름 명장면이었습니다. 특히 점프해서 적 로봇을 후려갈기는 건 정말 잘 찍었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뒤늦게 부성애에 눈 뜨는 아버지 연기를 해낸 휴 잭맨이나 자기의 양육권을 포기하는 대가로 돈을 받은 아버지에게 당당히 내 몫 반 내놓으삼이라고 말하는 대단한 아들이 참 인상적이네요. 헐... 어퍼커뜨~!라면서 외국인이 쓰는 일본어 발음을 고대로 해낸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2. 특수본...
무슨 놈의 배후가 이리 양파처럼 끝도 없이 나오는 건지... ㅡㅡ;;; 영화 중반쯤 보니까 스토리도 다 예상이 가능해져서 정말 긴장감 없이 봤습니다. 제 예상대로 퇴장하실 분은 알아서 퇴장하시고 흑막일 거라고 예상했던 분은 알아서 흑막임을 자백하시면서 나오시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 경찰 영화가 맞는지... 뭔 놈의 총은 저리도 미친듯이 쏜답니까? 우리나라 형사분들이 가지고 다니시는 권총이 아니었으면 총격전은 헐리우드 영화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마구 난사하더군요. 헐...
중간에 스토리가 지저분하게 전개되면서 깔끔하게 정리를 못하는 점이 좀 많이 안좋아보이더군요. ㅡㅡ;;;
기억에 남는 건 파트너인 정형사(이태임 분)의 가슴을 훔쳐보던 엄태웅의 모습 뿐이네요. ^^;;; 주원은... 그리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 2012/01/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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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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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면 윤동주 문학관에 한번 다녀오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이제야 생각이 나서...시간이 나서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리모델링 공사 중...
이게 언제 다시 오픈하는지 물어보고 싶은데...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는지도 모르겠음...
그래서 결국 옆에 있는 윤동주 시인의 언덕으로 가봤습니다. 윤동주 문학관 바로 옆에 있더군요.
언덕 쪽으로 올라가니 가장 먼저 이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돌을 올려놓고 소원을 빌라고 하는데... 뭐, 빌 소원은 저번에 관악산에서 내려오면서 빌어버려서... 쿨하게 패스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이군요.

올라가는 중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언덕 자체는 높지도 않고 크지도 않습니다. 그냥 마음 심란할 때 한번 휙 둘러보기 좋은 정도? 
언덕에 올라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서시가 적힌 시비...겠죠?가 있네요. 이 뒷편에는...
슬픈족속이 새겨져 있습니다.
언덕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산자락이 시원하게 뻗어있네요.
언덕 중앙에는 이런 공간이 있네요.
언덕에 있길래 한번 찍어본 까치... 한창 둥지짓기에 여념이 없더군요. 언덕 근처 좀 높은 나무 근처에는 까치가 둥지를 지으려고 물어온 나무가지들이 잔뜩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덕을 둘러싼 울타리는 이렇게 윤동주 시인의 시구들이 적혀 있습니다. 이거 보면서 사색하라는 뜻일까요?

밤에는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이렇게 바뀝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다 둘러본 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나왔다던 카페를 찾아가봤습니다. 은근히 높은 곳에 있어서 땀 좀 흘렸네요. 겨우 한 자리 차지하고 커피 한 잔 마시고 나왔습니다. ^^;;;
뱀발. 윤동주 문학관에 가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 이거 언제 재개장하는지 몰라서... ㅡㅡ;;; 이거 어디로 알아보면 되는지 혹시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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